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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고교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지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돼라”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7일 용인글로벌기독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오후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6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본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하고도 열린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보여주며 “현실 세계의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그림자 다리는 온전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현실과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며 “이 그림은 사물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정답이라는 통념을 깨뜨린 것으로 화가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창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로 만든 것으로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에 안장의 위치만 바꾸고 결합하고 거기에 청동을 입혀 아주 그럴듯한 조각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은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카소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고 했는데, 그가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표현한 각각의 그림들과 '물' '불' ‘사서’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의 그림을 소개하고, "당시 그의 상상력은 참으로 파격적이었는데, 그의 작품들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줬고, 지금은 포토 모자이크 등 여러 형태로 그가 창안한 화풍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떤 작품을 모방하되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하면 창조적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의 '12세의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방한 것이지만 콜롬비아 문화의 건강성, 긍정성을 상징하는 볼륨감에 근거한 전혀 새로운 느낌의 모나리자로,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라고 이 시장은 평가했다. 이 시장은 “보테로의 화풍이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가 일관성을 유지하며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그리는 일을 꾸준하게 하자 결국 세계적인 화가 반열에 올랐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테로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화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은 이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했지만, 작가는 류트의 현이 다 끊어지고 하나 남아 있는 이 그림에 희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매우 좋아했던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에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여러분들이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을 해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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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용인포은아트홀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 개최(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 있는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제3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베버(C. M. von Weber)의 오베론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J. C. Bach)의 비올라 협주곡과 반할(J. B. Vanhal)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곡의 협주곡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비올라, 더블베이스 단원의 협연 무대로 펼쳐져 평소 바이올린이나 첼로에 주로 익숙한 관객들에게 또 다른 현악기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은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고 뛰어난 상상력과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로 관객들에게 순수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본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사전예약은 오는 6월 3일 13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상세페이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1인 10매까지 가능(선착순/ 좌석 선택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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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덕도서관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클레이 전시용인특례시 영덕도서관에서 책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연계 전시를 연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영덕동 영덕도서관에서 오는 31일까지 허정윤 작가의 그림책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을 소재로 한 클레이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과 주요 장면을 6점의 클레이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000, 000 등 허 작가의 또 다른 책 8종을 선보이는 북큐레이션 코너도 마련해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허 작가가 지난 2017년 펴낸 ‘투명 나무’는 독일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WHITE RAVENS)에 올랐고, ‘아빠를 빌려줘’는 2022년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을 오감으로 다채롭게 느끼도록 돕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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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짬뽕>,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 선사 중극단 산 블랙 코미디 연극 '짬뽕'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극단 산이 주최한 블랙 코미디 연극 '짬뽕'은 광주의 역사적인 사건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삼아, 중화요리 음식점의 일상을 통해 사건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연극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사건을 다루며, 상상력을 통해 독특한 시선을 제공한다. 연극 '짬뽕'은 2004년에 초연되어 오랜 기간 동안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이번 20주년 공연에는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연극 '짬뽕'은 중화요리 음식점의 일상을 배경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재현했다. 식당 주인인 신작로와 그의 가족들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들은 군인들과의 갈등을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며,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연극은 이러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광주 민주화 운동의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별출연으로는 배우 김원해가 무대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으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기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 연극은 세월호 1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감동과 기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연극과 관련된 영화 티켓 소지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따라서, '짬뽕'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리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권장되는 연극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짬뽕, 시놉시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작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고?” 광주의 한 중국집 ‘춘래원’, 중국집 주인 ‘신작로’는 10년 동안 고생해 마련한 ‘춘래원’에서 그저 식구들과 지금처럼 소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1980년 5월 17일 저녁, 중국집으로 배달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짬뽕 둘, 짜장 하나, 탕수육 하나. 배달통을 들고 배달을 가던 ‘만식’은 국가의 명령이라며 공짜로 짬뽕을 내놓으라는 군인들과 마주친.! 총까지 겨누며 막무가내로 짬뽕을 뺏으려는 군인들! ‘만식’과 군인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총까지 발사된다. 그날 저녁 방송에서 폭도들이 군인들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광주 도심은 알 수 없는 일들로 소란스러워진다. 춘래원 밖, 광주의 혼란이 짬뽕으로 벌어진 만식과 군인들간의 싸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춘래원 식구들은 점점 악화되어 가는 바깥 상황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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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는 세상" - 나눔갤러리블루의 특별기획전함께 그리는 세상展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나눔갤러리블루는 활발한 미술 활동을 펼치며, 기성 작가부터 숨겨진 재능을 가진 작가,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매월 초대기획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5일(일)부터 5월 25일(토)까지 "함께 그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별빛(김미경), 김부견, 권은희, 유미정, 김현정 등의 전업 작가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작가의 작품 또한 전시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산행복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작가들도 참여하여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작품은 그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담고 있어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권은희 작가의 '닮음' 작품은 특히 독특한 시각으로 남녀의 표현을 담아내어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프랑스 신진 작가 Sebastienrouxel-An의 작품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담겨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일부 작품의 판매 수익금은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서울 도봉구 소재의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사업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나눔갤러리블루의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화가로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나눔갤러리블루의 박선미 관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도 안정과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예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갤러리의 역할과 작가의 시대정신을 모아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별빛(김미경) 작가와 김부견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감동적인 전시로 완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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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영덕1·2동 주민과 간담회 열어 지역 현안 논의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기흥구 영덕2동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안건인 청곡초 승하차공간 현장을 찾아 온열의자 설치 여부를 검토하고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오전과 오후 기흥구 영덕1‧2동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을 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상상력을 발휘하며 성실히 일한 결과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읍면동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고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영덕1동 주민 장기숙씨는 “지역 발전을 위해 영덕1동에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하고 “또 노후화로 파손된 도로가 많은데 포트홀 정비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교설립은 교육청과 깊은 논의를 해야 하는 등 시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흥덕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만큼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계속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도로가 파손되거나 포트홀이 생기면 최대한 속히 보수하자는 이야기를 간부 등에게 여러 차례 했다”라며 “시민들께서도 파손된 도로를 보시면 현장의 사진을 찍어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문자 등으로 주시라. 속히 확인해서 복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은미씨는 “석현초는 정문을 통해 체험학습 버스와 학원차량 등이 오가고 있어 학생 교통안전 등이 걱정되므로 체험학습 버스가 학교 안이 아닌 정문 바깥에 정차하도록 하면 좋겠다. 그리고 학교 앞 사거리 바닥 도색도 오래됐는데 개선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도색문제는 현장을 확인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체험학습 버스를 정문 밖에 세울 수 있는지 학교 측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영덕2동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교통 문제와 어린이 통학 안전 강화, 늦은 시각 치안 강화 문제 등의 이야기를 했다. 영덕2동 주민 박재우씨는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신갈천에서 기흥호수공원까지 순찰을 하다보면 늦은 시각까지 여성분들이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두운 구간은 사고 위험도 있어 시에서 자율방범대에 자전거를 지원해준다면 순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가 최근 의용소방대협의회에 순찰 차량 2대를 지원했다. 자율방범대에 자전거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경찰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이영희씨는 “청곡초 앞 승하차구역에 햇빛을 막는 캐노피가 설치돼 있는데, 눈비가 오면 학생들이 온열의자가 있는 인근의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기다리다 어른들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을 위해 학교 앞 승하차구역에도 온열의자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현장을 찾아 통학로 상황을 살피고, 이 씨의 요청대로 온열의자를 승하차 구역 캐노피 아래에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당장 조치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개선할 것이고, 예산 확보나 교육청 등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해서 시간이 걸리는 문제 등은 검토 결과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의 시의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며 시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시를 L자형으로 가로지르는 반도체 핵심축이 가동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의 인구는 1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리한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경강선과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단기ㆍ중장기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며 “제 선거공약이던 반도체 고속도로도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동‧남사의 국가산단과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 집의 잔고장 수리 서비스 시행, 인도 제설, 소형 전기노면청소차의 골목 투입을 통한 청소 서비스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시의 여러 생활밀착 행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오는 16일 기흥구 상하동과 구갈동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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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개최《움틀꿈틀, 온몸이 활짝!》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4일부터 5월 6일 3일간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이 강조한 ‘뛰노는 생명의 힘’에 주목하여, 어린이의 ‘움직임’과 ‘생명력’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감각을 탐색하고 마음껏 표현하며 함께 뛰노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박물관 야외에서는 서커스의 균형잡기, 장애물 넘기, 공중 천에 매달리기(Aerial Silk) 등을 체험하는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커스 예술 교육 단체 점퍼즈(Jumperz)의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직접 서커스 소도구로 체험하면서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현대미술 작가 신혜정은 2층 상설전시실 앞에서 '뒹굴뒹굴 공손 친구들'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손과 공 모양의 작품을 쓰다듬고 만져보며 촉각적으로 교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철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며 미각을 일깨우는 '우리 모두의 디저트', 몸에 원하는 무늬를 일시적으로 새겨보는 '두루두루 바디 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려진 종이를 활용하여 동식물을 만드는 '엉망 종이 워크숍'에서는 엉망이 된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몸을 느끼며 움직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전문가 원정혜 강사와 함께하는 '사뿐사뿐, 가족 요가'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의 상징(symbol) ‘튼튼이’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춰보는 '온앤오프 댄스 챌린지'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악과 동시대의 예술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어린이는 행복이다'와 경기도체육회의 생활체육교구로 구성된 스포츠박스를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저마다 다른 시기와 모양으로 새싹이 자라나듯, 다양한 모습으로 활짝 피어날 어린이의 성장을 응원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경기도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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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촌테마파크 봄축제에 시민 4400명 참여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축제에서 사생대회 수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펼쳐진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에 가족 단위 시민 약 4400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농촌테마파크에 들어선 방문객들은 행사장 입구부터 양귀비, 팬지, 비올라, 라난큘러스 등 형형색색 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저마다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봄의 향연을 만끽했다. 삼삼오오 모여 꽃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가족들과 광장에 놓인 놀이기구를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들, 먹음직스러운 도시락을 꺼내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그야말로 축제였다. 행사장 한 켠에서 진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은 행사장 곳곳을 뛰놀던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직접 공연의 일원으로 참여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처인구 양지면에서 온 김가영씨는 “아름다운 꽃을 보며 봄기운을 느끼고 싶어 방문했다”며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도 좋아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의 백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였다. 사전에 접수한 어린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 ‘조아용과 봄소풍’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특별한 봄 축제를 즐겼다. 80명의 참가자 가운데 최서준(함박초) 어린이의 ‘조아용과 기차놀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채린(동백초), 이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서우(솔개초) 어린이 외 4명, 장려상은 김소율(손곡초) 어린이 외 10명이 받았다. 이 시장은 시상자로 나서 “오늘 수상한 17명의 어린이와 사생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뜻을 표한다”며 “수장작을 둘러보니 관찰력과 상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그림 실력도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봄을 맞아 개최한 축제에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뜻깊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농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포토존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용인시 공동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6개 농가가 재배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전통장, 산채나물, 토마토 등도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 백옥쌀로 토끼 모양 바람떡을 만들고, 버섯으로 비누를 만드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을 만드는 농촌 체험 활동 부스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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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새로운 미디어 체험 전시물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오는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룡존’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자료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이 새로운 미디어 체험 전시물을 선보인다. 오는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룡존’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은 중생대 백악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숲에서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4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창작그룹 레벨나인(Rebel9)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중생대 백악기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물을 만들어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였으며, 여러 차례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됐다. 그렇게 생성된 강과 호수 주변에는 각종 식생이 풍부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척추동물들의 화석은 공룡, 익룡, 도마뱀, 악어, 포유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에는 이러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식생, 그리고 실제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몸통, 꼬리, 다리 등의 조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색을 입히며, 재미있는 울음소리까지 선택해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다. 이 특별한 공룡들은 우리나라에 실제로 존재해 온 식물, 곤충들과 함께 어우러져 상상 가득한 숲으로 만들어진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공룡, 그리고 실제 생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교육적 효과와 창작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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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보고 듣고 상상하는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 운영▲ 주말가족 프로그램(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4월부터 어린이,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하는 ‘2024년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를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는 전시 연계 상설 교육체험으로서 아이 중심·놀이 중심의 예술 교육, 문해력 향상 수업, 친환경 자연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와 예술, 이야기가 융합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22개월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동물이나 색깔, 생활 습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매월 선정하고, 이 동화책을 전문 동화구연 지도사가 읽어준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일 2회차로 운영하며, 오전은 단체, 오후는 개인 관람객이 대상이다. 동화구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동화 관련 체험도 함께 한다. ‘주말가족 프로그램’은 4세(만 나이)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이 대상이며, 4월 13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운영된다. 토요일은 '우리 가족의 목소리는?'이란 제목으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소리의 원리를 알아보고 가족의 목소리를 형상화하는 체험을, 일요일은 '함께 만드는 구조물'로 가족이 함께 건축물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자연예술 프로그램’은 누리과정 연계로서 자연 친화, 환경보호를 목표로 모든 체험을 흙과 자연물만을 이용한다. 주말에는 흙으로 십이지 동물을 만들고 그림자 아트를 감상하는 '흙과 그림자 프로젝트-열두 띠 동물 만들기'를 1일 2회 운영한다. 평일에는 개인의 경우 자율 체험 '흙 곤충 만들기', 단체의 경우는 '동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를 만날 수 있다. ‘초등단체 프로그램’과 ‘초등 다회차 프로그램’은 각각 초등학생 단체와 개인이 참여대상이다. 초등단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박물관 '두 개의 DMZ' 기획전 체험이다. 초등 다회차 프로그램은 과학·융합 교육을 주제로 상설 교육 체험 대상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하여 운영하는 2024년 신규 교육 체험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어린이들이 ‘상상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예술 평일 자율체험의 경우는 당일 별도 접수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단, 평일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잔여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예약 외에 당일 박물관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